무등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하는 '제3회 무등산권 지오(GEO)마라톤'이 오는 30일까지 전국 아마추어 참가자 1200명을 모집한다.
3일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대회에는 5.18㎞, 10㎞, 21.09㎞(하프), 32㎞ 등 4개 종목별로 300명씩 참가 접수를 받는다.
'무등산권 지오마라톤'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광주문화방송>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화순군, 전남대학교 지질관광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금호화순스파리조트를 출발해 반환점을 돌아오는 이번 대회 코스는 무등산권의 뛰어난 자연 경관과 역사 유적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유명하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되고, 단체상과 드레스코드상 등 특별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기록증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쌀, 한과, 막걸리 등 지역특산품도 증정된다.
특히, <광주문화방송>은 대회를 텔레비전과 유튜브로 생중계해 마라톤의 저변을 넓히고,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의미와 국립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려나갈 방침이다.
또 자연을 주제로 지오 빌리지의 아름다움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담양 한과, 운수대통쌀, 화순 미니방울토마토, 광주 주먹밥, 전남 친환경쌀 등 다양한 지오푸드도 소개한다.
윤여춘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겸 중계해설위원은 "무등산권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담은 대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며 "육상연맹의 규정에 더해 배려와 안전에 중점을 두는 스포츠정신에 맞게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참가 접수는 홈페이지(
http://georun.kr)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전화 061-375-1201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