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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의 외국인 시정홍보단 ‘다(多)누리꾼’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는 이주여성
수원시의 외국인 시정홍보단 ‘다(多)누리꾼’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받는 이주여성 ⓒ 경기다문화뉴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았어요. 하지만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어서 혼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이제 제가 그분들을 위해 지역사회의 여러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지역사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누리꾼이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외국인 시정홍보단 '다(多)누리꾼' 제6기 위촉식을 가졌다. 

한국생활에 익숙해진 16개국 64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누리꾼 프로그램은 수원시가 운영하는 이주민 특화사업으로 벌써 6기를 맞았다. 

이들은 앞으로 SNS를 활용한 시정홍보, 다문화정책 의견수렴,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수원시의 외국인 시정홍보단 ‘다(多)누리꾼’ 제6기 위촉식
수원시의 외국인 시정홍보단 ‘다(多)누리꾼’ 제6기 위촉식 ⓒ 경기다문화뉴스
 
이날 위촉식에서 다누리꾼들은 조남철 수원시 다문화정책과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효율적인 SNS홍보기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후 소감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온 결혼이민자 김미화씨는 "한국 사회의 처음 알게 된 좋은 정책을 이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외국인주민을 돕는 활동도 활발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남철 과장은 "정보를 얻기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에게 다누리꾼 여러분이 적극적인 활동을 해 달라"며 "이주민 여러분이 수원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6년 6월까지 2년 동안 수원시정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 다누리꾼은 수원시가 자원봉사 실적인정과 다문화 유공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기다문화뉴스에도 게재됩니다.


#수원시#다누리꾼#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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