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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대전본부와 대전충남겨레하나는 13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와 중구 대흥동성당 앞에서 '전쟁조장 윤석열 정권 규탄 대전평화행동'을 개최했다.
6·15공동선언대전본부와 대전충남겨레하나는 13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와 중구 대흥동성당 앞에서 '전쟁조장 윤석열 정권 규탄 대전평화행동'을 개최했다. ⓒ 겨레하나

대북전단 살포 허용, 확성기 방송과 군사분계선 일대 포사격훈련 재개 등 한반도 전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대전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대전본부는 13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전쟁조장 윤석열 정권 규탄 대전평화행동'을 개최했다. 또한 대전충남겨레하나는 같은 시각 중구 대흥동성당 앞 거리에서 평화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북 오물풍선에 전략폭격기로 대응 전쟁위기 조장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조장 윤석열을 규탄한다'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대전시민들을 향해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오물풍선' 살포를 명분삼아 9.19 남북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안을 재가하고, 군사분계선, 서북도서 일대의 대북 확성기 방송과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 듯 탈북자 단체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고 있고, 이를 제지해도 모자랄 통일부는 '포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자제 요청을 하지 않겠다'는 한심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것.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백배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대로라면 앞으로 한반도에서는 오늘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가 되고 말 것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오물풍선을 명분삼아 기어이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제지하고 접경지역, NLL 훈련 재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6·15공동선언대전본부와 대전충남겨레하나는 13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와 중구 대흥동성당 앞에서 '전쟁조장 윤석열 정권 규탄 대전평화행동'을 개최했다.
6·15공동선언대전본부와 대전충남겨레하나는 13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와 중구 대흥동성당 앞에서 '전쟁조장 윤석열 정권 규탄 대전평화행동'을 개최했다. ⓒ 겨레하나
 
이날 평화행동에 나선 박희인 6·15공동선언실천 대전본부 집행위원장은 "이제껏 평화를 위한 남북 간 모든 노력을 산산조각 낸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는 당장이라도 한반도 전쟁의 화약고에 불씨를 붙일 태세"라며 "윤석열 정부는 남북군사충돌을 유도하는 대결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6·15공동선언실천 충남운동본부도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자신의 무능을 전쟁위기 조장으로 덮으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행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615대전본부#대전평화행동#한반도전쟁위기#윤석열정권규탄#대북전단살포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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