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아래 콘진원)은 중소콘텐츠기업과 1대1 매칭을 통해 K-콘텐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코레일유통은 3일 이같이 알리면서 "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공간과 캐릭터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와 유통이 서로 시너지가 되어 K-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레일유통은 중소콘텐츠기업과 손잡고 하반기에 수원역 카페와 전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캐릭터 IP를 활용한 컬래버 상품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유통 및 홍보하고 판매한다.
앞서 코레일유통과 콘진원은 지난 5월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과 저변 확대를 위한 '2024 IP 라이선싱 빌드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안녕자두야 ▲무더지와 흙덩이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는 2개사를 선정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2개사를 활용해 카페 트리핀에 '안녕자두야' 컬래버(협업) 테마 카페를 조성하고, '무더지와 흙덩이' 캐릭터 IP를 활용한 구강 위생용품 패키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안녕자두야' 컬래버 테마 카페는 오는 9월 수원역 지하 카페 트리핀에서 가족 애니메이션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입힌 내·외부 인테리어와 시그니처 음료 제작 및 굿즈를 개발해 카페 이용객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구강위생용품 컬래버 캐릭터로 선정된 '무더지와 흙덩이'는 '무처럼 깨끗한 무더지'라는 컨셉의 이미지를 살려 치약, 칫솔, 가글 등의 구강위생용품으로 개발되어 전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이번 빌드업 사업은 철도 모빌리티와 K-캐릭터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 및 제작하여 중소콘텐츠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사업기간은 올해 11월까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