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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은미 부의장. 윤일수 행정복지위원장, 최선경 산업건설위원장.
왼쪽부터 김은미 부의장. 윤일수 행정복지위원장, 최선경 산업건설위원장. ⓒ 이은주
 
제9대 홍성군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유리천장이 뚫리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지난 1일, 개원이래 첫 여성부의장이 김은미 의원(국민의힘)으로 선출된 데 이어 2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행정복지위원장에 윤일순 의원(국민의힘), 산업건설위원장에 최선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택되면서 여성의원들이 과반이 넘는 자리를 차지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신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되었다.

제9대 홍성군의회는 11명의 의원 중 남성의원 7명과 여성의원 4명으로 구성되었다. 역대의회 중 5대 의회에서 김정숙(비례대표, 한나라당) 의원이 유일한 첫 여성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여성의원으로는 6대 의회 이혜숙(비례대표, 새누리당) 의원, 7대 의회 방은희 (비례대표, 자유한국당) 의원과 최선경(더불어민주당) 의원, 8대 의회 김은미(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과 김기철(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다. 

김은미 부의장은 "여성 특유의 따뜻함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정당정치가 아닌 생활밀착형 정치를 펼쳐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홍성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일순 행정복지위원장은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묵직한 책임감으로 오로지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몰두하며 보다 행복한 홍성군 실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최선경 산업건설위원장은 "홍성군의회 역사상 최초로 상임위원단 5명 가운데 여성이 3명으로, 과반을 넘겼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여성의원이 산업위원회 위원장이 된 것이 최초다"라며 "주민들의 높은 기대와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을 더욱 더 채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덕배 의장. 신동규 의회운영위원장.
왼쪽부터 김덕배 의장. 신동규 의회운영위원장. ⓒ 이은주
 
이로써 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김덕배 의장과 김은미 부의장, 윤일순 행정복지위원장, 최선경 산업건설위원장, 신동규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완료됐다.

각 상임위원회 구성은 의회운영위원회는 신동규 위원장, 이정희 간사, 김은미 의원, 윤일순 의원, 최선경 의원으로 선임되었으며, 행정복지위원회는 윤일순 위원장, 문병오 간사, 김은미 의원, 신동규 의원, 이정희 의원으로 선임되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최선경 위원장, 이정윤 간사, 이선균 의원, 장재석 의원, 권영식 의원으로 선임되었다.

김덕배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칭송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며 "또한, 홍성군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힘차게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9대 홍성군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함으로써 3일 오전, 후반기 의장 취임식 후 의사총과 충령사 참배를 시작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홍성군의회#유리천장#홍성군#내포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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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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