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은 8일 경북 포항시에 거주하는 경남 출신의 김삼달(61) 씨가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남 함양 안의초등학교와 안의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거창여자고등학교를 중퇴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독학으로 대학을 입학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 씨는 “어린 시절 어려움을 되새겨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든 학생을 응원하며, 이번 기부가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김삼달 씨의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과 기부 활동을 이어 온 김삼달 씨의 삶은 우리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