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8월부터 이천~잠실간 광역버스(G2100)와 이천~강남간 광역버스(3401번)의 평일·주말 혼잡도 개선을 위하여 증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동서울 시외버스 폐선(2024년 3월)에 따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 이용자의 급증으로 승객 불편이 야기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이천시는 2024년 4월부터 4개월간 국토교통부 산하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동부권 교통대책 건의사항 제출 및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관계기관 설득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증차가 성사됐다고 한다.
G2100번은 평일·토요일 2회, 일요일·공휴일 6회 증차를 통해 평일·주말 혼잡시간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3401번은 토요일 2회, 일요일·공휴일 4회 증차를 통해 주말 및 공휴일 혼잡도를 완화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광역버스의 증차 확정으로 시민들의 서울연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운수업체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8월 중 증차 운행개시를 추진해 향후 운행시간표 확정시 이천시 홈페이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광역버스 노선 뿐 아니라 향후 시내버스의 노선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