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와 문화복지에 앞장서며 구로청소년뮤지컬단 <온마을>과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구로청소년뮤지컬단 온마을은 춤, 노래, 연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댄스, 보컬, 연기 등 뮤지컬 제작 과정을 교육한다.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도전해서 뮤지컬 연출가, 강사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온마을 뮤지컬단은 정기 공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14세 ~ 19세까지 청소년으로 신청 접수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네이버폼으로 9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댄스(자유곡), 노래(자유곡), 연기(자유연기)로 심사하며 오디션은 9월 28일 오후 3시에 구로 청소년문화예술센터에서 진행된다.
온마을 청소년 뮤지컬단 9기가 올해 2월 정기공연으로 선보인 뮤지컬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4·19 학생 민주화 운동을 기초로 한 창작극을 올리게 된 온마을 동아리가 극을 이해하기 위해 4.19 국립묘지로 현장학습을 가서 연습하던 도중 이상한 소리와 함께 웜홀에 빠지는 이야기로 역사적 사실에 코믹한 재미를 가미해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로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9월 7일(토) 오후 5시에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했다. 지휘자 유환민과 수석교사, 파트별교사로 이루어진 교육진과 단원 32명으로 구성된 구로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2년 12월 창단했으며, 제13회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구로문화재단 정연보 대표이사는 단원들이 베토벤의 대표작 교향곡 5번 운명을 전곡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하며 객석을 찾은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공연은 학업과 연주를 병행하는 청소년 단원들이 지휘자 및 지도교사들과 함께 두 달간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베토벤 교향곡 5번 전곡을 오리지널 악보로 연주하는 열의를 보여주며 휴일 저녁에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기연주회는 토요일 오후 5시였지만,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에 이미 서울 구로아트센터 공연장은 티켓 발권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학업과 연주를 병행하며 꾸준하게 연습해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학생들에게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한편 매년 클래식 작곡가를 선정해 그 작품들을 연구하고, 정기연주회에서 발표함으로써 순수예술공연의 발전을 도모하는 구로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함께 할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음악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구로구 관내의 구로구 관내 초6 ~ 고1 학생이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있으며 실기심사 지정곡 게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구로문화재단 예술교육사업팀 (02-2029-173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