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장(치안감 김성희)은 9일 저녁 김해시 동상동 '외국인거리' 에서 자율방범대, 상인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지역 치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 외국인거리는 동상‧부원‧회현동 일대로 외국인식당‧식료품점이 200여개소가 밀집해 있고, 주말에는 외국인 유동인구가 3000명~5000명에 이르러 경찰청이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지역이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추석명절을 대비하여 외사안전구역을 둘러보며, 다문화치안센터를 방문하여 다문화 가족 및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우수 자율방범대원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후 동상 전통시장, 로데오 거리 일대를 다문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30여명, 현장경찰 20여명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하였다.
김성희 청장은 '경남경찰은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범죄예방활동,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