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래 과기정통부) 장관은 12일 "과학기술계 인재 양성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스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정부와 산·학·연이 협력해 우수 인재가 이공계에 많이 유입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공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성균관대 총장, KAIST 총장, UNIST 총장, GIST총장, DGIST 총장, KIST 원장, ETRI 원장, 생명연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연세대 연구부총장, 한양대 연구부총장 등 주요 대학의 총장 및 연구부총장, 출연연 원장, 기업 대표 등 산·학·연 과학기술계 리더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해 우수 인재가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부와 공동으로 TF 운영을 통해 마련한 '이공계 인재 비전 및 육성 전략(안)'의 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가 이뤄졌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범부처 '(가칭)이공계 인재 비전 및 육성 전략'을 빠른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