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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함양

지난 11일 거창구치소(소장 이도곤)는 추석명절을 맞아 경남 함양군 서하면 소재 사과농원 에덴동산을 방문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기존 요양원 방문, 주변 환경미화 등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던 봉사활동과 차별화를 두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번 '보라미 봉사단 활동은 직원, 수형자 20여 명이 참여해 사과 적과, 나무 전지 작업 지원 등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거창구치소는 그동안 부족한 농촌 근로 인력 지원과 수형자의 출소 후 사회적응능력 함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교정기관 최초로 벼 육묘(育苗) 외부통근 작업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다양한 지역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하여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수형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한 봉사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회에 끼친 피해를 조금이나마 보상하는 기회로 삼고, 출소 후 사회적응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거창구치소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 90만 원을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인 경천공간, 성산마을 주민, 독거노인 4명에게 전달했다.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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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함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거창구치소#‘보라미#봉사단’,#추석#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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