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애(愛) 반하고 산삼애(愛) 빠지다"라는 구호를 내건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10월 3~7일 사이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군과 함양산삼축제위원회(위원장 이현재)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 공연과 각종 체험,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축제 방문객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손님 맞을 채비를 차곡차곡 준비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총감독은 정철상 교수(호서대)가 맡았다.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더 토속적이고도 화려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산업축제인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은 무엇보다 산양삼 판매량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산양삼 판매 부스는 초가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더 정겹고 편안함을 줘, 산양삼에 대한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했다"라고 했다.
경관조명은 이전보다 더 화려하고 화사한 야간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전에도 인기를 모았던 '산막축제'는 지리산마천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지리산흑돼지 간장 수육으로 맛을 보강한다는 것이다.
또 방문객들이 축제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다양하고 값비싼 경품을 내걸고 있다는 것이다. 축제 핵심인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축제기간 매일 하루 3차례 참가비용(1만 원)을 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황금산삼을 찾으면 순금 1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못 찾더라도 함양산양삼(6년근)과 함양사랑상품권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 방문객 특별 감사 행사도 여러 가지 준비가 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방문객 통합솔루션을 통해 축제장 내 배치된 총 산삼판매구간, 황금산삼을찾아라, 산삼캐기체험장, 시장구간, 농특산물홍보판매장, 먹을거리구간, 패밀리‧펫존에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고품질의 함양산양삼을 무료로 증정한다
축제위원회는 "전년과 달리 먹을거리구간에 참여한 업체는 함양군요식업조합을 통해 추천된 업체를 선별해 7곳으로 선정했다"라며 "각 음식점 간의 중복된 메뉴를 없애고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방문객들의 선택 다양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화합‧소통의 신나는 한마당이 열린다. 함양지역 가수와 출향가수들이 참여하는 'VIVA 페스티벌', 상림 열린무대, 산삼가요제, 콘서트 인 함양에 이어 9일 폐막식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함양의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과 건강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즐길 거리,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함양산삼축제를 잊지 말고 찾으셔서 가을의 추억을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