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을 하다가 고가의 외제차량을 들이받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남부경찰서는 2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께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티볼리 차량을 운행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다.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A씨는 갓길 주차 중 아파트 담벼락을 1차로 충격한 뒤 후진을 하다가 주차된 포르쉐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았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018%의 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목격자와 A씨를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