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충청남도 논산계룡·금산 교육지원청 두 기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및 제로센터 역량강화 연수가 17일~18일까지 이틀 동안 전남 광주 및 담양군 일대에서 열린다.
논산계룡·금산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및 학교폭력 조사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조사방법 및 사안처리 ▷학교폭력에 관한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개정 내용 안내 ▷학교폭력·위기 청소년 교육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날인 17일에는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교폭력업무 등을 해왔던 박주정 강사가 '학교폭력 사안처리 방법 및 청소년 교육 방안' 강의를 맡아 현장 사례중심으로 피부에 와 닿는 열강을 해 호응을 얻었다.
박주정 강사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교육현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며 노력해 왔지만 학교폭력, 성폭력 등이 감소하지 않았다" 며 "무너진 가정을 일으켜 세우고 학생들을 보다 더 따듯한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8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 견학 ▷학교폭력·위기 청소년 교육 방안 논의 및 업무협의 조별 토의 ▷죽녹원 견학 등을 진행하며 학교폭력 업무를 공유한다.
논산계룡·금산 교육지원청은 한 기관의 예산으로는 원활한 연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협업했다. 질 높고 꼼꼼한 맞춤 연수를 위해서다.
또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및 조사관들이 각 지역에서 해왔던 유사 사례 업무를 상호 공유하면서 동반성장 하는 장을 만들었다.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인원 금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이 연수를 떠나는 아침 현장에 나와 "평소 힘든 학교 폭력 업무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이번 연수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학교폭력심의를 한층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