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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에 살며 '창동 허새비'라 불리었던 이선관(李善寬, 1942~2005) 시인을 추모하는 문학 행사가 열린다.

이선관시인기념사업회(회장 배대화)는 오는 26일 오후 1시 마산 창동 시민극장에서 "제19회 이선관 시문학제"를 연다.

이선관 시인은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어 사회적 장애와 통일, 생태, 환경의 문제까지 따뜻한 애정으로 바라보며 문학과 예술 활동에 일생을 바쳤다.

기념사업회는 "이선관 시인을 기리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함양과 공유를 바탕으로 튼튼한 지역토대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18년간 "고 이선관시인 추모사업"과 "창동허새비축제"를 열어 왔고 올해부터 "이선관시문학제"로 명칭을 바꾸었다.

시민극장에서 26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시문학제는 의신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창작시 전시에 이어, 남쪽바다합창단이 노래를 부른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선미 경남대 교수(근대도시와 문학), 박정선 국립창원대 교수(마산의 근대문학)가 발제하고 김유철‧배한봉 시인과 토론한다.

배대화 회장은 "이선관 시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9년이 흘렀다"라며 "이선관 시인을 기리고 기억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자그마한 소망에 시문학제를 연다"라고 했다.

 이선관시문학제.
이선관시문학제. ⓒ 이선관시인기념사업회

#이선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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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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