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장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
지난 26일, 김진경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일의 걸음, 경기도민을 위한 더 큰 비상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이라는 무거운 중책 앞에 서게 된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다"며 "지난 100일은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의 더 큰 비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쌓아지는 성은 없는 것처럼 한 걸음 더 나아간 의회, 한 뼘 더 성장한 의회를 만들고자 다각도의 준비와 노력으로 기반을 다진 3개월이었다"며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내일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 저에게 이 다짐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다. 1410만 도민 여러분을 향한 실천의 약속이자, 제11대 경기도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자체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 '도민 체감도 높은 의정' 실현을 위한 구체적 활동으로 ▲'의정 정책 추진단' 발족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 출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제11대 경기도의회의 핵심 기치인 '협치'가 구호가 아닌 실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다"라며 "이에 의회 여와 야는 물론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두 집행부와도 더 체계적이고, 빈번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름에 집중하기보다 '도민'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되어 도민 여러분 삶 속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 '지방의회법' 제정해 자립의 길로 가야"
특히, 김 의장은 '지방자치와 분권의 실현'을 시대 정신으로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사명과 책임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 분권은 시대정신이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에는 그런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명과 책임이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먼저, 위상에 맞는 내적 역량을 갖추고자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치 1차 연구를 완료하는 등 다각도에서 전국 풀뿌리 의회를 선도할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가장 큰 핵심 과제는 '지방의회법' 제정일 것이다"라며 "1991년 부활한 지방의회가 이제는 나이에 맞는 옷을 입고, 온전한 독립과 자립의 길을 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시대의 변곡점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겠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제11대 경기도의회의 모든 임기가 마무리되는 그날, 확연히 달라진, 확연히 발전한 의회로 평가될 수 있도록 의장인 저부터 깊은 진정성으로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