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한 이후 8만3787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0일 "박민수 2차관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도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사업 경과를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3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모집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158개소 서비스 제공기관과 4918명 서비스 제공인력(중복자격증 포함)이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당 시행 이후 보건복지부와 17개 시·도 간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각 시·도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실적 ▲홍보 등 집행 활성화 추진사항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각 시·도는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협업, 교육청·대학교상담센터·정신의료기관 등 협력체계 구축, 지역 홍보매체 활용 등 통해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민수 2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지자체 및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신규 사업이 안착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전해주신 현장의 추진사항과 여러 제언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