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V12'를 광주 시민들과 축하하기 위한 '카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IA는 오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우승 축하 행사(팬페스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IA는 이날 행사에 앞서 이범호 감독과 선수들이 차량에 올라 도심을 돌며 시민들과 우승을 축하하는 '카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시와 카퍼레이드 노선, 선수단이 탈 차량, 교통안전 대책 등 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광주에서 열리는 카퍼레이드는 KIA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5번째 우승을 거둔 1989년 이후 35년 만이다.
KIA는 카퍼레이드가 끝나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광주시와 협업을 통해 30일 팬들과 함께하는 축하 행사와 우승 카퍼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