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은형)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노동탄압, 공안몰이, 국정농단 윤석열퇴진 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3일 미리 낸 자료를 통해 "민주노총에 대한 윤석열 정권의 탄압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일 전국노동자대회 폭력 탄압으로 노동자들이 연행되고 다쳤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노총에 대한 전면수사와 탄압을 예고하고 있다. 윤석열정권은 노동자 희생으로 보수결집, 권력기반 강화를 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국정농단 무능정권을 넘어, 노동자 민중의 희생을 담보로 권력놀음을 이어가려는 위험한 정권을 그냥 둘 수 없다"라며 "탄압에는 항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노동탄압, 공안몰이에 맞선 노동자들의 분노를 더 투쟁으로 조직하고, 윤석열정권과의 끝장투쟁을 결의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집회를 통해 "민간 비선 명태균 2022년 거통고조선하청지회 파업 불법개입 진상 규명, 엄벌", "총체적 국정 무능, 공안몰이 노동자 민중 탄압 윤석열 정권 퇴진 끝장투쟁 결의 선포", "노동 중심 민중 주체 사회대전환 투쟁과 쟁취 결의"를 한다.
정순복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이 "양회동 열사의 명령이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노동탄압 국정농단 윤석열을 처벌하라", 강수동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이 "윤석열퇴진 국민투표 탄압, 온몸으로 거부한다"에 대해 발언한다.
이어 이병하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노동자의 투쟁, 엄호하고 연대한다", 강동화 일반노조 위원장이 "노동자 제물 공안몰이 즉각 중단하라", 김은형 본부장이 "7만 노동자의 이름으로 윤석열퇴진 끝장투쟁을 선포한다"라는 주제로 발언한다.
참가자들은 거리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