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복지재단 직원들이 올해 줄줄이 퇴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열린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장에서 화성시복지재단 인사 경영에 대한 질의가 줄을 이었다.
화성시복지재단(대표 고원준)은 정원 22명의 현원 19명으로 2024년에만 총 14명이 퇴사를 했다. 행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구직 2명, 복지행정직 12명이 퇴사했다. 퇴사자는 2020년 입사자 1명, 2021년 입사자 3명, 2022명 입사자 3명, 2024년 입사자 7명이다. 2024년 입사해서 2024년 퇴사한 사람이 총 7명에 달했다.
퇴사 사유에 대해 고원준 대표는 "공무조건에 따른 이직, 건강상의 이유, 출퇴근의 어려움 등으로 퇴사했다"라고 밝혔다.
김종복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에 대해 "퇴직 사유가 다 개인적인 사유인가. 정원의 2/3가 퇴사했는데, 퇴사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다른 기관으로부터 조사가 들어온 사례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김종복 위원장은 "대표이사의 열정이 함께 일하는 직원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거나 당사자가 견디기 힘든 일터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있다는 부분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원의 2/3가 퇴사한 사유에 대해 복지정책과는 직장 내 괴롭힘이나, 조직문화에 대해 감사관을 통해 감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