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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4주년 및 30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렸다.
기념사진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4주년 및 30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렸다. ⓒ 불교인권위원회

불교인권위원회가 불교인권상에 '한국인권신문'이 선정돼 시상을 했다.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4주년-제30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 보우당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 불교인권위원회는 <한국인권신문>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난 13년 간 인권을 대변하는 전문 매체로서의 인권 가치를 널리 알려온 사실을 높게 평가했다"며 "인권의 사각지대를 대변하는 매체로서 진실을 존중하고, 사실에 입각한 보도라는 기치 아래 지난 13년 동안 정치, 종교 등의 편향을 지양하며,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로서 인권신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한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인 진관 스님은 "과거 길거리와 노동현장 등에서 폭력에 시달리고 불평등에 신음하는 약자들을 보았다"며 "우리 불교 역시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의 후유증과 미국이 주도하는 기독교를 통한 극동 통치전략에 의해 비주류로 전락하며 억압했다"고 전했다.

명안 스님이 대독한 대한불교조계종 진우(스님) 총무원장은 치사를 통해 "불교 인권은 인간만의 특수한 권리가 아닌, 우주 만물이 지닌 존엄성과 평등의 권리를 천명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인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과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인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축사를 통해 "모든 미물들까지도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야 말로 인권을 정확히 대변한다"며 "불교인권위원회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상을 한 <한국인권신문> 백승렬 대표는 "오늘 불교인권위원회가 인권상을 주는 것은 <한국인권신문>에 던지는 화두"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여 <한국인권신문>은 물론 인류의 인권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불교인권위원회는 지난 6일 충북 영동 대약사 여래종 총무원에서 불교인권상선정위원회(위원장 명안 스님)를 열어 <한국인권신문>을 제30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불교인권상선정위원회는 명안 스님을 위원장으로 진관, 도관, 성원, 남륜, 명진, 범상 스님이 승가위원으로, 진철문씨와 박준호씨가 재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제30회불교인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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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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