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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길

목판 나르기

해인사에 가면 대장경판을 나르는 행사가 있다. 그것을 보고 수행으로 승화 시킨 듯하다. 목판을 머리에 이고 만(卍)자가 그려진 길을 한참 걷노라면 어깨도 아프고 팔도 아프다. 고통을 통해 해탈을 얻는 길이 보이는 것인지. 나를 찾을 수 있는 것인지?

ⓒ최종술20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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