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을 앞둘때쯤이면 이곳은 인파를 헤치고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붐비는 곳이었다. 그런데 이날따라 이 좁은 길이 너무 넓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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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픈 것은 삶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도스또엡스키(1821-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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