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찍한 전시장에는 조촐히 만들어 놓은 전시대에 '낡은 책'을 몇 점 올려놓았는데, '어느 헌책방에나 흔히 있는 값싼 책'을 올려놓았을 뿐이라, 이렇게 할 바에는 무슨 전시 참뜻이 있는지 알 노릇이 없었습니다. 이 좋은 전시장을 이만큼으로밖에 꾸밀 수 없었을까요.
ⓒ최종규20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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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