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청자 운학문 매병
절제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 매병은 무신정권의 상징이며 상감청자의 최고봉입니다. 무신정권기에 특별히 구름,학과 같은 도교적인 불로장생적 상징물을 많이 사용한 것은 불교사원과 결합한 문신들에 대한 견제이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권력이 영원불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이런 십장생위주의 도자기 그림은 다시 조선후기 세도정치아래서 부활합니다. 권력을 가진 소수인들의 생각은 같은 것일까요?
ⓒ간송미술관20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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