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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

돼지감자는 싱싱한 사과처럼 입으로 베면 사각거린다. 칼을 대도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썰린다. 썰어서 볕에 내놓으면 금방 쭈그러든다.

ⓒ김수복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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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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