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안고 얼음비 또는 눈을 우산으로 받으면서 사진을 한 장 한 장 찍었습니다. 뒷날 아이 눈에 이 골목길 사진이 어떻게 느껴질는지 모르나, 아이와 함께 다니던 느낌이 고이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꾸리던 삶이 제 아빠 삶이었음을 느껴 주기를 바랍니다.
ⓒ최종규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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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