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문 씨 개인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앞에 서 있는 사진작가 이덕문 씨. "옛날 담벼락은 아주 까맣고 어두운 그림자가 깔렸고, 그와 대조적으로 지붕에는 새하얀 눈이 쌓였다. 눈 내린 날이었다. 담벼락과 지붕의 명도가 상당히 대조적이라 노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구름 위 한편에서 쏟아지는 태양빛을 의도적으로 더 들어오게 강조했다. 이상하게 이 사진이 나 자신을 잘 반영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애착이 간다."
ⓒ국은정2010.04.13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