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길이 있습니다. 그리 험하지도 빼어나지도 않은 길. 이웃 마을로 가는 길이죠. 사람을 만나거나 장 보러 가는 길. 도회지나 타관에 일이 있어 출타하는 길. 신작로가 됐거나 사라져 흔적만 남은 엇갈린 운명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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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저널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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