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저히 엄마한테 용돈을 받아 쓸 수가 없어요.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받아 씁니까? 그래서 저희 집에서 알바를 하는 겁니다. 다른 데 가면 시급을 조금 더 쳐준다지만, 그럴 수는 없쟎아요. 고깃집 일이라는 게 정말로 힘들어요. 엄마가 무릎 연골이 다 닳아 두 번이나 수술을 하셨는데, 제가 다른 데 가서 알바 할 수는 없쟎아요.
ⓒ이광수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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