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혹하던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 때 국내에서는 김지하의 책을 출판할 수가 없었다. 일본의 종교단체에서 그의 글을 모아 <不歸>(불귀)라는 제목을 달아 출판해 준 책이다(왼쪽). 한편, 책 <김지하는 누구인가>는 1979년에 일본에서 풀판된 김지하의 옥중 투쟁의 기록이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민중을 위한 그의 고뇌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노년 변절할 그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는다. 아쉽다.
ⓒ이명재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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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향기 그윽한 김천 외곽 봉산면에서 농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분리된 교회가 아닌 아웃과 아픔 기쁨을 함께 하는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