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장을 찾아 5km 남짓 지루한 아스팔트 길을 걸었을 때 마침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가족을 만나 길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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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미식가이자 인문여행자. 여행 에세이 <지리산 암자 기행>, <남도여행법>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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