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역사교과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고려대 학생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촉구하는 유인물을 읽고 있다.
이날 고려대 총학생은 박근혜 정부가 시민, 학부모, 교사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강행한 것을 규탄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역사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역사관에 의해 쓰인 책으로 기록되고 가르칠 만큼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고 다양한 역사관이 존중받고 병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며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은 분명한 시대착오적 발상이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임을 상정했을 때 지금 이 순간 우리나라처럼 검정제에서 국정제로 역주행하려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주장했다.

ⓒ유성호2015.10.14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