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3대가 참여한 가족이 있습니다. 청운효자주민센터에서 만난 원서영(37), 원정민(34)씨 가족입니다. 원서영·정민씨는 아버지·어머니를 모시고, 딸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청와대 인근에 사는 이 가족의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원정민씨는 "여기 동네 주민인데. 이런 거 불편하지 않은 건 아니예요... 근데 이건 잠깐이잖아요. 나라가 망가지면 불편한 건 평생이에요. 그래서 나왔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원서영씨는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습니다. 뭐라도 하기 위해 나왔어요"라고 덧붙였어요.
ⓒ윤연정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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