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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령

눈꽃

바위와 잎을 모두 떨어뜨리어 낸 나무를 또 다른 캔버스로 그려낸 겨울 풍경화를 보는 즐거움이 찬바람 매서운 날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 아닐까. 눈이 내린 뒤 바람이 매서울수록 더 곱게 눈꽃은 피어 보는 이들에게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간다.

ⓒ정덕수201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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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한 다음 이제 행동하라. 시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할 때 명예로운 것이다. 진실이 아닌 꾸며진 말과 진실로 향한 행동이 아니라면 시인이란 이름은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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