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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령

오색령 눈꽃

누구든 이 풍경에선 시인이고 싶고 화가였음 싶다. 그러나 이 풍경을 전혀 본 적 없는 청자에게 제대로 화자의 입장에서 들려주고 보여줄 수 있을까. 결국 자연만이 연출할 수 있는 이와 같은 극치의 아름다움을 직접 찾고 그 속에 들어서야 만날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다.

ⓒ정덕수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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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한 다음 이제 행동하라. 시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할 때 명예로운 것이다. 진실이 아닌 꾸며진 말과 진실로 향한 행동이 아니라면 시인이란 이름은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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