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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끝청봉 조망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건 산을 오르는 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전문적으로 산 사진 촬영을 나서는 이들은 이와 같은 장면 하나를 만나기 위해 한 자리에 보름씩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다린다. 또한 이렇게 공개하지도 않는다. 그들에겐 그 사진이 곧장 생업이기 때문이다. 사진의 왼쪽에 귀떼기청봉이 보이고 중심 부분이 용아장성이며, 조금 오른쪽으로 구름에 검게 보이는 위치가 공룡능선의 1275봉으로 이 일대를 천화대((天花臺) 즉 하늘의 꽃밭이라 한다.

ⓒ정덕수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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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한 다음 이제 행동하라. 시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할 때 명예로운 것이다. 진실이 아닌 꾸며진 말과 진실로 향한 행동이 아니라면 시인이란 이름은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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