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 대통령실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가 있다는 건물을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이 회사의 간판은 없었다. 적막감만 흐르는 극소형 사무실 입구에는 수신처가 S사 혹은 '김○○ 대표'로 된 우편물이 무더기로 쌓여있었다. 국세청, 국민건강보험에서 온 고지서와 서울은평경찰서·서울서대문경찰서 등에서 보낸 '과태료 부과 계도 안내문'과 같은 독촉장 형태의 우편물이 대부분이었다.
ⓒ조선혜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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