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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포비아

며칠 전 다녀온 삼천포대교공원의 풍경. 투명하고 맑은 겨울바다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 그리고 미끄러지듯 오가는 케이블카. 그저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을 여는 시간이다.

ⓒ김숙귀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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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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