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는 어머니
어머니와 가족들이 전시를 보러 갔다. 그림과 글을 유심히 보고 읽으며 기분 좋게 관람했다. 어머니는 어떻게 이런 전시를 하게 됐는지 신기해 했다. 도서관 예절에 어긋나게 큰 목소리로 "이게 무사(왜) 여기 이서?"라고 묻고 크게 웃는 어머니 때문에 조금 부끄러웠다.
ⓒ이진순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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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겨울밭, 붉은 동백의 아우성, 눈쌓인 백록담,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포말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제주의 겨울을 살고있다. 그리고 조금씩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