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정원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지시를 받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부지를 물색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지금부터라도 퇴임 후 사저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는 합법적인 기관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며 국정원 개입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이를 쫓는 것을 알고 국정원은 해당 직원을 내근 부서로 좌천시켰다. 국정원이 '이젠 하지 않겠다'고 알려 왔으나 정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으로, 민생을 돌본다고 하면서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박 위원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 영상은 이날 박위원장의 주요 발언을 담았다.
(촬영: 정교진 기자 /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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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04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