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미르재단이 새마을운동 사업에도 참여?"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국무조정실 산하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ODA)를 총괄·조정하는 민관합동기구인 '새마을 분과위' 민간위원에 당시 재단법인 미르 이사인 조희숙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대표가 속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미르재단이 조희숙 전 이사를 통해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관여 했을 것" 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관계 기관이나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조희숙 대표의 참여이유에 대해 답변했으나, 이 의원은 "조희숙 대표를 이 분과에 추천할 때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추천했다. 장관이 말한 국무총리실 산하 인사나 전문가 추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희숙 대표에 대해 "이 분은 새마을 정신을 갖고 있는 분이 아니라 옛날 창극이나 무형문화 쪽 (전문가)다"라고 주장했다.

(구성 : 황지희 기자 / 촬영 : 정현덕 기자 /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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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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