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 발언권을 얻은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오전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반말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와 같이 해명하며 "유 의원이 받아들이기에 지금도 불쾌하다면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의 '조건부 사과'에 대해 유 의원은 "지금도 '제가 느꼈다면' 이라는 전제를 하고 말씀을 하는데 정말 진정성 있는 사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대학 선후배라는 얘기를 넣어서 무마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며 발언을 바로 수정했다.
이 영상은 한선교 의원의 사과를 요약한 것이다.
(구성 : 황지희 기자 / 영상: 정교진 기자 / 편집: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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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3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