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퇴거 후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사실상 헌재의 파면 판결에 불복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004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은 국회 원내교섭단체 연설에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곧 헌법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이것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체제에 대한 부정이다"라며 헌재의 결정을 존중할 것을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 발언은 당시 헌재가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뒤였다.
오마이TV는 박 전 대통령의 상반된 두 반응을 ‘레알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영상 취재 : 김윤상, 이주영 기자 / 그래픽 : 박소영 기자 / 구성 : 최인성 기자 / 영상 편집 : 김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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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