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했을까

한마디로 '자신감이 느껴졌다'고 한다. 지난해 말 2회에 걸쳐 20여 일 동안 북한을 현장취재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는 '북한은 왜 평창올림픽 참가를 결정했을까'라는 질문에 "북한 당국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단정했다.

실제로 북한은 2018 평창올림픽에 오는 길로 '해로' 대신 '육로'를 선택했다. 선수단뿐 아니라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 올림픽 개막 전날 공연이 예정된 삼지연관현악단도 육로를 통해 내려온다. 남한 대중과의 접촉면을 북한 당국 스스로 늘렸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모든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진 기자는 일부 보수단체의 극단적인 행동 발생 가능성을 우려했다. 진 기자는 특히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이 오갈 때 굳이 인공기와 북한 지도자 사진을 불태우는 행위를 할 필요가 있느냐"며 "평창올림픽은 평화 정착을 위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북한을 직접 다녀온 진 기자의 진심어린 당부와 생생한 현장 영상, 오마이TV 인터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행: 김종훈, 영상제공: 진천규, 영상편집: 김혜주)

| 2018.01.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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