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한 가운데, 녹취 이후 상황을 설명하는 명씨의 녹취로 공개됐다. 이 녹취에서 명씨는 당시 대통령과 통화 당시 옆에 김건희 여사가 옆에 있었다면서 "지 마누라(김 여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 이렇게 아침에 이래 놀라셔가지고 전화 오게끔 만드는 게 오빠 대통령으로 자격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어 명씨는 대통령과 통화 직후 김 여사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선생님 윤상현이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에 오십시오' 이래가지고 전화 끊은 거야"라고 말했다.
ⓒ소중한 | 2024.10.3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