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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해상국립공원지역 홍도의 건축물이 형형색색으로 말끔히 채색돼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산뜻한 감동을 주고있다.

신안군 홍도관리사무소(소장 장동진)는 신비의 섬 홍도를 찾는 연간 12만여명의 관광객들에게 신선함을 선물하기 위해 홍도 1,2구에 산재한 건축물 150여채에 대해 지난해부터 페인트 채색작업을 추진했다.

홍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사업비 3,000여만원을 들여 홍도2구 일반건물 29채를 각양각색으로 채식해 아름다운 멋을 풍기게 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4,000여만원을 들여 홍도1구 마을건물 58채를 채색했다.

이 채색사업은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수 있게 페인트 전문업체에 의뢰해 일반거축물 외에 공공건물인 학교벽면은 기암괴석의 바위를, 그리고 보건진료소 건물에는 갈매기를 그려 미적감각을 최대한 살리는데 주력함으로써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문화재관리위원들마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20여채의 채색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중에는 관광객들에게 더 없이 상쾌한 기분을 안겨줘 홍도의 이미지 개선에 한몫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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