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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대로 이제 대학예과 과정이 끝나면 시험을 치르고 A level 성적이 나오게 됩니다.

오늘은 이 성적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희망하는 대학의 원하는 과에 들어가게 되는지를 설명해 보겠읍니다.

다만 이 기사의 목적이 영국의 교육제도의 개관에 있는 만큼 우선 가장 일반적인 대부분의 경우만을 언급하기로 하고 예외적인 특수한 경우는 다음 기회를 보기로 하겠읍니다.

또한 이제도가 한국의 입시제도에 타산지석이 됐으면하는 바람과 또 한국에서 영국에 너무 나이 들어 와서 대학입학에 고전하는 분들께 참고 되기위한 각도에 다소 초점을 마추려고 합니다.

영국의 전 학사교육과정 즉 대학은 대학입학전담기관(Universities And Colleges Admissions Service)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업무를 각대학과 연결되게 전산화하여 모든 대학 신입생의 입학은 반드시 이 기관을 거친 것만 유효하기로 제도화 되어있읍니다.

전국의 A level 수험생은 이 시험치기전 해의 일정기간까지 대개 실효적으로 5개정도의 지망학과를 기재한 원서를 출신학교를 경유하여 위 기관UCCA에 제출하게 됩니다.

이 원서에는 앞서 중고등학교 편에서 말한 GCSE시험 성적의 상세한 내역(불합격 기록을 빼도 안됨)을 포함한 전생애의 교육기록, 운동, 학생회 활동, 봉사활동등을 기재하여 학교에 제출합나다.

학교는 위 내역을 확인하고, 학생측에게는 비밀로 하는 학생에 대한 교장의 구체적 개별적 적성 태도등 의견과, 제일 중요한 내년에 응시할 A level 성적에 대한 에측성적(Prediction)을 과목별로 구체적으로 기재 밀봉하여 위의 기관(UCCA)에 보내게 됩니다.

이 교장의 예측은 상당히 신뢰성이 있으며, 오랜동안 시행되어온 시험의 문제은행의 모의고사로 여러번 공정하게 측정한 결과이므로 상당한 정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문제가 고루 분배되고 성적의 결과에 이 난이도별 득점을 연결시켜 놓았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하며 오랜 영국의 제도의 특징으로 과거 문제집을 아무리 공개해도 새 문제은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이 원서를 접수한 기관(UCCA)은 원서에 기재된 지원학과 5개처에 이 원서의 사본을 보냅니다

이 원서를 받은 대학은 A level 과목이 전공과 어떤 관련이 있나, 교장의 내신과 성적 예측, 그리고 필요시 학생을 불러 적성검사 ,구두의 학과목 시험, 필기시험등 학교의 정하는 바에 따른 절차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의 추세는 A level시험 결과로 치중하여 결정하는 경향입니다.

대학은 만족시 입학오퍼(Offer)를 내게 됩니다. 예컨데 응시과목중 과목 지정 또는 지정없이 특정 성적을 요구합니다. A B C 를 가져오되 수학은 꼭 A 를,또는 응시과목중 구분없이 C C D또는 그 이상을 가져와라 라는식의 조건부 입학허가를 합니다. 실제로 시험에서 이 성적을 획득하면 법적으로 입학이 보장됩니다.

위 5개대학 지원시 대개 각각 한 단계씩 다른 성적 요구도의 과를 선택함이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최종 2개의 다른 성적 수준의 지원학과 오파를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을수 있으므로, 이 2개중 낮은 성적도 좋다는 오파를 보험오파(Insurance Offer)라고 합니다.

학문의 자유는 대학의 자유를 의미하고 대학의 자유는 교원의 인사의 자유와 그리고 특히 매우 중요한 학생 입학과 퇴학에 대한 대학의 전속적 자유를 포함합니다.

영국의 대학의 입학결정은 대학당국 특히 담당자의 절대적 전속적 관할이고 이점에 아무도 이의가 없읍니다. 다만 진급과 졸업은 입학과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즉 성적 뿐입니다. 다음 대학교육편에서 상세히 쓰겠습니다.

이공계 A level과목 이수자의 인문, 이공계 대학에서의 환영은 영국대학의 추세이며 인문계 이수자의 이공계대학 진학에는 이공계 기초과정(Foundation Course )의 입학후 이수조건부가 보통입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경우는 일부 신생대학등 에서 기초과정(Foundation Course)을 설치 입학 시키는 경우가 있으나 2학년 진급이 아주 힘든 실정 이니,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도 있으니 기초 부터 하기를 권합니다.

영국의 대학입학은 임시입학이나 다름없습니다. 1년후 33%가 탈락하기때문입니다. 입학했다고 좋아하기에는 아직 이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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