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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수원인권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낮12시부터 밤10시까지)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과 야외무대에서 각각 열린다.
'우리시대의 삶과 희망 엿보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신자유주의와 인권, 장애인, 장기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을 다룬 작품 26편이 상영된다. 또 마지막 날인 29일 폐막식 때에는 '신자유주의에 위협받는 인권'이란 주제로 쟁점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영화제는 모두 8개의 주제로 나누어 상영된다. 각각의 주제는 △신자유주의에 위협받는 인권 △세상의 반쪽, 그들의 70%가 비정규직 노동자 △ 소수자, 그들에게 발언하게 하라 △다만 불편할 뿐 자유로운 영혼 △청소년, 나의 인권은 내가 말한다 △아직도 신념은 갇혀있다 △ 분단을 넘은 인간의 자유 △대인지뢰, 치유할 수 없는 살인무기 등이다.
올해 인권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노동자는 물론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문제를 파헤친 작품들과 이에 저항하는 민중들의 분노가 담긴 작품들이 대거 상영된다.
수원인권영화제는 모든 억압과 차별에 반대한다는 원칙 아래 지난 96년 닻을 올린 뒤 지역의 유일한 인권영화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개막작품은 '로저와 나'로 27일, 오후 7시40분, 은하수홀에서 상영되며 플린트라는 도시를 흥하고 망하게 한 기업 GM의 회장 로저를 상대를 감독이 벌이는 노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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