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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통일을 표방하며, 서울 시내 일부 지역(역세권, 종로, 인사동, 대학로)에 남과 북의 문화 교량역할을 담당 할 '평양카페'가 가까운 시일(3월말에서 4월 중순경) 내에 개점할 예정이다. 북한 문화 복합공간으로 이용될 평양카페는 다양한 북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채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에서 제작된 대중가요와 뮤직비디오(여성은 꽃이라네(리분희), 귓속말(김순희, 김명옥), 도시처녀(리경숙), 아직은 말못해(조금화), 전혜영의 고향의 봄 등)도 감상하고, 애니메이션도 보고, 연인간의 사랑을 담은 영화도 볼 수 있다. 또한 북한 유명 화가의 작품도 전시예정에 있어 새로운 작품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친척이나 연고지가 있는 사람들의 대화장소로도 이용되고 관련 연예인들도 참석해 이벤트가 있는 북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아울러 온라인 상에서도 평양카페를 함께 오픈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한 북한복합문화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북한전문 물품쇼핑몰을 만들어 언제라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북한 관련 커뮤니티를 형성해 인터넷을 통한 자유로운 대화를 형성한다.

(주)조선인터넷 평양카페 사업부에서 개발된 피바다, 휘파람, DMZ 등의 칵테일이 선보일 예정이고 뜰쭉술, 백로술 등의 주류, 금태구이, 금강산 더덕무침 등의 안주류, 평양담배, 농축수산물, 건강식품 등 북한상품을 일반인들이 먹고 즐기는 동시에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쇼핑몰을 함께 두어 카페와 쇼핑이 함께 일어나는 대안 카페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ON-Line 몰을 운영하면서 북한정보 및 상품정보를 얻을 수 있는 ON-Line 과 OFF-Line을 결합시킨 종합 정보쇼핑카페를 살려 기존 북한의 낙후되고 저급한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와 조화된 북한의 이미지를 살려 젊은 층들에게 신선하게 어필할 전망이다.

실제로 평양카페의 행사일환으로 지난 설 연휴 동안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 가설 평양카페를 개설해 많은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신라호텔에 있는 칵테일 전문가(이정주 과장)에게 자문을 구해 개발된 피바다, 이산의 눈물, DMZ 등 테마별 칵테일이나 음식을 준비해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내는 등 평양카페의 첫선은 대 성공으로 끝났다.

앞으로도 6월에 문을 열 예정인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 북한 상설전시관에서 계속 만날 수 있게 되었고 6월15일∼8월15일 「민족통일촉진기간」에 발맞춰 전국적인 남과 북의 문화행사의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년 전부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메뉴개발을 끝낸 평양카페는 북한에 평양선술집이 하루에도 700명씩의 직장인들로 붐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업을 구체화시키기로 결정하고 투자자금은 있으나 적절한 투자대상이 없는 투자가나 업종전환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점은 앞으로 북한상품유통이 활성화 되는 중요한 물류기지가 될 전망이고 향후 대북사업에 상당한 프레미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주) 조선인터넷 유세형 사장은 전했다.

남과 북의 통일 민간외교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평양카페에서 북한의 문화를 접하고 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서 일반인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1호점은 평양에 설치(상징적 의미)하고 2호점부터 서울에 설치될 이번 평양카페는 북한 문화를 알려고 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테마카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평양카페에 같이 동참하고자 하는 분 특히 업종전환이나 북한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사업의 모티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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